사업자과다대출 받은 후기 써봅니다. > 이용후기

안녕하세요 지금 후기 쓸만큼 여유있는 상황은 아니지만 급할수록 돌아가라는 말도 있고요. 마음만 조급하게 먹어봤자 되는 것도 없어서 천천히 하나씩 되짚어 보고 생각해 보면서 재정비도 할겸 전문가쌤에게 감사표시도 할겸 사업자과자대출 후기를 쓰러 왔습니다. 얼마전에도 사업자과다대출 받았는데 또 한번 받게 되었습니다. 이번이 정말 마지막이길 바라면서 앞으로는 잘 됐으면 합니다. 개인사업을 시작한건 5년전입니다. 그전에는 3년정도 직장인이었는데 안 좋은 기억밖에 없고 이직도 한번 했는데 나아지는건 없었습니다. 머릿속에는 오직 퇴근과 주말 생각뿐이었고 남을 위해 일한다는 생각밖에는 들지 않아 관두게 되었습니다. 관두고 나서 한달정도 쉬면서 다시 재취업을 하려고 했지만 정말 내키지 않아 고민 끝에 충동적으로 개인사업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차려놓고 1년 정도는 진짜 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짧은 직장 생활하면서 모아 놓은 돈은 금새 다 썻고 최소한의 생활비만으로 겨우겨우 버텨갔습니다. 그렇게 2년 차부터는 성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개인사업을 하면서 직장인이든 뭐든 돈 버는게 굉장히 어렵다는걸 다시 한번 깨달았는데 저한테는 하고 싶은대로 혼자서 일하는게 맞는것 같았습니다. 많이 버는건 아니었지만 입에 풀칠하기에 큰 무리는 없었습니다. 작년 초까지는요. 경기도 안 좋아지고 거래처 상황도 안 좋아지니 저 역시 영향을 받았고 조금씩 감소하던 매출이 작년 중순부터 급격하게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완전히 예상치 초과였고 그때부터 대출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일년도 안되는 시기에 5천 이상의 대출을 빌리게 되었고 순식간데 과다대출자가 되었습니다. 문제는 상황이 나아질 기미가 안 보였습니다. 이번에도 사업자 과다대출 받으면서 정말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또 사업자과다대출을 받은 의미가 있는건지요. 대출을 계속 쓰기 시작하면서 마지노선을 4~5천 정도로 잡아 놨는데 이미 넘어섰고요... 경기가 풀릴거라는 보장만 되도 사업자과자대출 받는게 그렇게 힘들지는 않겠지만... 이제는 정말 앞이 안 보이긴 합니다. 일주일 이상 고민하다가 정말 마지막으로 받기로 했고 저축은행에서 자동차담보대출 1000만원을 받게 되었습니다. 금리는 18.7%로 조금 높았지만 대부에서 받아야 할줄 알았는데 전문가쌤이 잘 알아봐주신 덕분에 저축은행에서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여기에 사업자 분들 많으시던데 같이 힘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저는 이만 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