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 보이스피싱 예방”…중랑구, 상황극 통해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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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77회 작성일 21-11-01 11:54본문
“어르신, 손주가 지금 교통사고가 나서 병원에 왔는데 급하게 돈이 필요해요. 지금 바로 보내주세요∼.”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한 할머니가 받은 전화다. 보이스피싱이 의심되지만 안심해도 된다. 중랑구가 진행하는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의 한 장면으로, 전화를 건 남성은 구청에 근무하는 정보통신 전문 분야 직원이기 때문이다. 중랑구는 지역 경로당 127개소를 대상으로 가상 상황극 보이스피싱 게임을 통한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청 직원은 경로당을 방문해 △납치·교통사고 △검찰·경찰·금융회사 사칭 △고수익 투자 △저금리 대출 △코로나19 관련 등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상황극을 벌여 예방 교육을 한다. 어르신 눈높이에 맞는 이해하기 쉬운 리플릿도 제작됐다. 리플릿은 7가지 피해 유형을 안내하고 그에 맞는 대응요령을 ‘보내지 말자’ ‘알리지 말자’ ‘의심해보자’ ‘열지 말자’ ‘알아 두자’ 등 다섯 가지로 알기 쉽게 정리했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어르신들은 보이스피싱 피해를 겪으면 금전적 피해뿐만 아니라 상실감으로 인한 마음의 병까지 얻으실 수 있어 예방이 최선”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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