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당 7만원 수고비 받고…보이스피싱 수거책 20대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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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95회 작성일 20-06-23 10:19본문
보이스피싱 수거책(PG)
[제작 조혜인] 일러스트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조직의 지시를 받아 현금 수거책 노릇을 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사기 등 혐의로 이모(22)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씨는 금융기관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에 속은 3명으로부터 거액을 전달받아 이달 16일부터 전날까지 4차례에 걸쳐 약 5천만원을 송금한 혐의다.
광고피해자들은 저금리 대출 상품을 내세운 사기 수법에 속아 주차장이나 길거리 등지에서 A씨에게 돈을 맡겼다.
기존 금리보다 낮은 대출로 전환하거나 신용 등급을 높일 수 있다는 등 말에 속아 보이스피싱 조직의 심부름꾼 역할을 한 A씨에게 거액을 전달했다.
별다른 직업이 없는 이씨는 건당 7만원의 수고비를 받고 보이스피싱 조직이 지정한 은행 계좌에 사기 피해금을 부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은행직원으로부터 보이스피싱 의심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검거했다.
또 A씨가 송금한 돈을 인출하지 못하도록 지급정지 요청했다.
경찰은 더 큰 피해를 막은 신고자에게 감사장을 수여하고 예방 활동도 주력할 방침이다
(출처-https://www.yna.co.kr/view/AKR20200623033200054?input=1195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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