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대출 한도조회
만원
만원
   
간편대출신청
만원
   
이율계산기
 
개월 1년 2년 3년 4년 5년 10년 15년 20년 30년
% 5% 6% 7% 8% 9% 10% 15% 20% 30%

가짜 검사실 차려놓고 '화상 보이스피싱'…모친 유산까지 뜯겨 > 공지사항

    고객센터

    Y&S 대부중개

공지사항

HOME > 고객센터 > 공지사항

가짜 검사실 차려놓고 '화상 보이스피싱'…모친 유산까지 뜯겨

페이지 정보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83회 작성일 20-09-23 08:45

본문

10여명이 검찰·수사관 사칭하며 감시…가짜 공문에 감시용 '피싱 앱'도 사용

[연합뉴스TV 제공]

[연합뉴스TV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성호 기자 = "살면서 보이스피싱 같은 전화가 오면, 웃으면서 '그렇게 살지 말라' 말하고 끊곤 했는데……."

20대 여성인 A(25)씨는 자신이 보이스피싱(전기통신금융사기)에 속을 일이 없겠거니 했다. 이달 7일 오전 전화 한 통을 받기 전까지는 그랬다.

서울중앙지검의 '윤선호 수사관'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남성은 A씨 명의의 여러 시중은행 통장이 범죄에 연루됐고, A씨가 대포통장을 양도한 가해자인지 정보를 도용당한 피해자인지 밝히기 위해 검찰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남성의 목소리는 살짝 어눌한 듯했으나 차갑고 딱딱했다.

20200915134236_ad.png

이 남성은 약식조사 녹취를 시작해야 한다며 A씨가 사람이 없는 조용한 공간으로 이동하도록 한 뒤 "담당 검사를 연결해 줄 테니 무고한 피해자로 입증받으라"고 했다.

곧 고압적인 말투를 쓰는 자칭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 성재호 검사'라는 남성에게 전화가 넘어갔다. '성 검사'는 A씨의 통장이 '중고나라' 등에서 벌어진 조직 사기에 사용됐고, 이 통장에 6천400만원의 피해액이 입금됐다고 했다.

그는 "주범을 비롯한 사기 조직원 28명이 이미 검거됐고, 이 중에는 전·현직 은행 직원도 있다"며 A씨가 스스로 피해자임을 입증하지 못하면 2주 뒤 법원에 나와 재판을 받게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수사 상황을 남에게 발설하면 '보안이 취약하다'는 이유로 48시간 동안 구속수사를 할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A씨는 "각종 법 조항을 들먹이며 윽박지르는 전화기 너머의 상대가 진짜 검사라고 믿게 됐다"고 했다.

협박을 이어가던 '성 검사'는 여성인 A씨가 같은 여성 검사에게 조사를 받으면 편할 것이라며 '손정현 검사'라는 이에게 전화를 넘겼다. '손 검사'는 A씨가 피해자로 인정받으려면 계좌에서 현금을 찾아 금융감독원에 넘긴 뒤 자산을 합법으로 취득했음을 증명하는 '금융거래명세서'를 발급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A씨가 자칭 '손정현 검사'와 대화한 내용
A씨가 자칭 '손정현 검사'와 대화한 내용

[A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이후에도 10여명이 전화와 카카오톡으로 쉴 새 없이 지시와 협박을 이어갔다. 화상 공증을 한다며 검사실로 꾸민 장소에서 영상통화를 하고, 서울중앙지검 소속 검사들의 낙인과 서명이 있는 가짜 공문을 보여주며 실제처럼 믿게 했다.

치밀한 사기 수법에 속은 A씨는 결국 은행으로 향했다. 사기범들은 '사기 조직원 중 은행 직원이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은행원도 믿어서는 안 되며, 은행원이나 보안요원과 쓸데없는 대화를 나누면 본인과 주변인에게 심각한 문제가 생길 것"이라고 겁을 줬다.

보이스피싱 일당이 제시한 가짜 검찰 공문
보이스피싱 일당이 제시한 가짜 검찰 공문

[A씨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A씨는 이후 9일까지 사흘간 서울시내 은행 10여군데를 돌아다니며 1억4천500만원을 인출해 수차례에 걸쳐 '내사 담당 수사관'이라는 남성 등에게 전달했다. 이 돈은 어머니의 유산을 비롯해 A씨가 7년 넘게 모은 청약통장과 적금, 보험 등 전 재산이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사흘 내내 A씨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휴대전화에 '법무부 공증 앱'으로 꾸민 피싱 앱을 설치하도록 해 A씨가 일당과 연락하는 용도 외로 전화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하고, 밤에도 취침 전까지 1시간마다 위치를 보고하도록 했다.

심지어 은행 안에서는 "폐쇄회로(CC)TV로 다 보고 있다"면서 은행원과의 대화를 실시간으로 지시하기도 했다. A씨는 "실제로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이 가까이서 따라다녔던 것 같다"고 말했다.

A씨는 결국 이달 9일 귀가 후 창문으로 몰래 빠져나와 이웃에게 '신고해 달라'는 쪽지를 건네고서야 경찰에 피해 사실을 알릴 수 있었다. 이들 일당은 신고한 다음 날 "경찰에 신고했기 때문에 현재까지 진행된 약식조사는 취소됐고, 직접 검찰청에 출석해야 한다"고 알리고 연락을 끊었다.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 강동경찰서는 23일 "보이스피싱 일당 중 1명은 경기남부 모처에서 검거돼 조사를 받았다"며 "CCTV를 토대로 60대 남성으로 추정되는 다른 피의자가 택시에 타는 모습을 포착하고 나머지 조직원들을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대표: 최성해 | 소재지: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 154 해원빌딩 5층 501호 (의정부동) | TEL: 031-837-2870 | 와이앤에스대부중개 | 등록번호: 2021-경기의정부-0035
사업자번호: 112-35-81889 | 대출금리: 연20% 이내 | 연체이자: 연20% 이내 | 경기의정부시청(대부업담당 일자리경제과 031-828-2854)
취급수수료 등 기타 부대비용 없음, 중개수수료를 요구하거나 받는 것은 불법이며 과도한 빚은 당신에게 큰 불행을 안겨줄 수 있습니다.
대출 시 귀하의 신용등급 하락으로 다른 금융거래가 제약 받을 수 있습니다.

상환방식: 원리금균등상환방식, 만기일시상환방식, 자유상환방식 등 | 연체시 불이익: 신용등급 하락 및 연체이자가 발생할 수 있음
조기상환 : 조건 및 부대비용 없음. 단, 근저당 해지비용은 본인부담, 담보대출은 최대 3%이내 중도상환 수수료 발생, 담보권 설정비용 발생,
대출금을 자동화 기기 인출 시 기기요금 부담 | 대출금리: 연 20% 이내 (연체금리 20%이내) | 상품안내: 신용 및 담보대출로
고객의 개인신용평점 등 신용도에 따른 이자율 산출 및 적용 | 가입제한대상: 연체대출금보유자, 불건전대출이 있는 자 등은 대출취급이 제한.

이 사이트에서 광고되는 상품들의 상환기간은 모두 60일 이상이며, 최장 상환기간 60개월 미만입니다. 대출비용의 총 예시는 다음과 같습니다.
1,000,000원을 12개월동안 이자 20%, 최대 연 이자율 20%로 대출할 시 총 상환금액 1,111,614원 입니다.
(대출 상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관리자로그인 메이크24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