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아진 문턱에 불법대출 활개…미등록 대부업 광고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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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45회 작성일 22-02-03 10:24본문
[앵커]
조심하셔야 할 게 또 있습니다. 명절을 전후해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상대로 한 불법 대출 브로커들이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당장 돈 구할데는 없고 귀가 솔깃한 대출 권유 문자를 받고 보면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는데요.
이런게 왜 위험한 것인지는 김예나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한 자영업자가 받은 문자메시지입니다. 정부 특례자금 대출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이 메시지는 정부를 사칭해 미등록 대부업체가 보낸 광고 문자입니다.
자영업자들은 자금 수요가 많은 명절을 즈음해 이런 문자 메시지가 쏟아지면서 큰 혼란을 겪게 된다고 하소연합니다.
박성권 / 자영업자
"올해가 많이 (문자가) 오더라고요. 소상공인 거기에 해당된다고 한번 알아보라고…"
정영숙 / 자영업자
"재난지원금 신청할 때 기간이 있잖아요. 그렇게 떠요. 며칠 내로 (신청)하라고…"
해당 문자를 클릭하면 미등록 업체의 고금리 대출로 이어지거나, 피싱 사기를 당할 수 있습니다.
대출 문턱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빠듯한 취약계층을 겨냥한 불법 대출 브로커들도 활개를 치고 있습니다.
이 모 씨 / 불법대출 피해자
"'대출이 안 되지 않냐, 우리는 은행 직원과 짜고 서류를 위조해서 대출을 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 (이런 식으로) 접근을 하는 거죠."
금융당국은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불법 대출 문자에 응하지 말고, 대출모집인을 통해 대출을 받을 때는 등록된 업자인지 확인하라고 당부했습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출처-http://news.tv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2/02/202202029006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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