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 금리 또 오르겠네”… 코픽스 사상 최대 상승폭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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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71회 작성일 21-12-16 13:23본문
은행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지난달 0.26%포인트 올랐다.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사상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이를 반영해 당장 16일부터 은행권 대출의 금리가 오를 예정이다.
은행연합회는 11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0월보다 0.26%포인트 오른 1.55%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2010년 코픽스 공시가 시작된 이후 사상 최대 상승폭이다. 금융채와 정기예금 금리가 크게 뛴 것이 영향을 미쳤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올해 초 하락해 지난 5월 0.82%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6개월간 줄곧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월 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결과가 반영되는 12월 기준 코픽스도 상승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11월 잔액기준·신(新)잔액기준 코픽스도 나란히 역대 최대 상승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1.19%로 전월보다 0.08%포인트 올랐다. 4개월 연속 상승 추세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0.94%로 한달새 0.05%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KB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 평균 금리를 뜻한다. 은행들은 코픽스에 비용 등을 감안한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를 빼서 최종 대출 금리를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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