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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그리움 이용… 노인들, 왜 보이스피싱 타깃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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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99회 작성일 22-06-03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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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이 전화받는 그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가 끊이지 않고 있다./일러스트=클립아트코리아

자식과 떨어져 홀로 시골에 사는 김 씨 할머니(72세)는 최근 딸로부터 ‘휴대폰이 파손돼 급하게 엄마 명의로 휴대전화 보험을 신청해야 한다’는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곧이어 링크 하나가 문자로 도착했고, 김 씨 할머니는 놀란 마음에 딸이 시키는 대로 신분증 촬영본, 은행 계좌번호와 비밀번호 등 개인 정보를 전달했다. 그러나 이는 보이스피싱 일당이 딸을 사칭해 보낸 문자였다. 범인 일당은 링크를 통해 휴대폰에 원격조종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했으며, 휴대폰 속 금융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2억원 이상을 빼돌렸다. 뒤늦게 딸과 전화통화를 통해 피해 사실을 깨달았지만, 이미 통장 잔고가 모두 빠져나간 뒤였다.

◇지난해 60대 이상 보이스피싱 피해액 614억… 전체 37% 차지
위 사건은 실제 지난해 말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지인 사칭 메신저피싱 사례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2021년 국내 보이스피싱 피해 금액은 총 1682억원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사기활동 감소와 함께 2020년보다 671억원 줄었다. 60대 이상 고령자의 피해금액 역시 2020년 686억원에서 2021년 614억원으로 70억원가량 감소했다. 그러나 피해 금액만 줄었을 뿐, 전체 피해연령 중 60대 이상이 차지하는 비중은 계속해서 늘고 있다. 2019년에는 약 26.5% 수준이었으나, 지난해는 37%로 2년 만에 10% 이상 증가했다. 같은 기간 20·30대와 40대 피해 비중이 줄어든 것과 대비된다. 국내 고령 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 층에 비해 보이스피싱 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낮고 정보가 부족한 노인들의 피해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노인들의 정·그리움 이용… ‘거짓 유대감’ 형성해 경계 허물어
모든 범죄가 그렇듯 보이스피싱 역시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할 때 더욱 잔인하고 대범해진다. 대표적인 대상이 노인, 그 중에서도 ‘외로운 노인’이다. 전보다 노인들의 삶이 나아지고 있다고 해도, 여전히 많은 노인이 외로움 속에 하루를 보내고 있다. 자녀를 생각하는 마음은 변함없이 크지만 물리적·정신적 거리는 점차 멀어져 가며, 그럴수록 그리움은 더욱 커진다. 그리고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은 노인들의 이 같은 상황을 악랄하고 교묘하게 이용한다.

실제 과거 노인 대상 보이스피싱 범행이 가족을 볼모로 잡는 식이었다면, 최근에는 ‘친근감’을 이용하는 수법이 많아졌다. 먼저 피해자의 말에 공감하는 척 대화하면서 정서적 유대감, 친밀감 등을 형성한 후, 본격적으로 요구사항을 드러내는 식이다. 말 한 마디가 반가운 노인들 입장에서는 범인들의 거짓 친근감이 진심처럼 느껴질 수밖에 없다. 특히 자립심·독립심이 약하고 의존적이거나, 남의 말을 잘 듣고 반응하는 노인일수록 보이스피싱 범행의 대상이 될 위험이 높다. 배상훈 프로파일러는 “최근 노인을 대상으로 한 보이스피싱 범죄의 경우, 처음에는 안부를 묻는 등 감정적으로 접근한 뒤, 심리적 저항감을 허물고 본격적으로 범행에 돌입한다”며 “노인들의 외로움을 이용하는 것으로, 노인이 정(情)을 필요로 하고 있음을 눈치 채고 접근하다보니 예방이 더욱 어렵다”고 말했다.

◇심리 이용한 악행, 피해자 압박하고 ‘무장해제’ 시켜
보이스피싱은 공포, 외로움, 친근감 등 사람의 여러 가지 심리를 이용한 전형적인 사기 범죄다. 앞선 사례처럼 급박해 보이는 상황을 꾸며 심리적으로 피해자를 압박하고 재촉하는가 하면, 가족이나 지인처럼 친근하게 말을 걸어 경계심을 허문 뒤 피해자가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갑작스러운 금전적 요구에 피해자가 경계심을 드러내보기도 하지만, 이내 범인의 교묘한 속임수에 걸려 ‘감정적 무장 해제’ 상태가 돼버린다.

보이스피싱 범죄자들의 이 같은 범죄성향은 사이코패스 범죄자들을 연상시키기도 한다. 교묘한 말들로 범행 대상을 정서적으로 무력화시키며, 스스로 의사 결정을 하지 못하도록 몰아넣은 뒤 범행에 악용한다. 자신의 지시대로 행동하는 피해자를 보며 죄책감을 느끼기는커녕 상황을 즐기는 모습까지 보인다. 백석대 경찰학부 송병호 교수(한국범죄심리학회장)는 “사이코패스로 진단되지 않았을 뿐, 공감능력이 없고 욕구를 그대로 표출한다는 점, 해킹 등 사전 조사를 통해 피해자를 무력감·공포감에 빠뜨리고 이를 이용한다는 점에서 보이스피싱 범죄자들 역시 유사한 성향을 보인다”며 “이 같은 성향을 대면 범죄에서 드러낸 것이 연쇄 살인 사건이라면, 보이스피싱은 가상 상황에서 사이코패스 성향을 드러낸다”고 말했다.

◇방치되는 노인들… 정부 차원 교육 필요
범행 수법이 나날이 발전하는 것과 달리, 주요 범행 대상인 노인들은 무관심 속에 계속해서 방치되고 있다. 노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범행에 취약함에도, 대다수가 범행에 대응할 정도의 정보조차 갖추지 못하고 있다. 전문가는 노인 개개인의 정보 습득 노력과 함께, 국가 차원에서도 적극적으로 교육을 실시하는 등 노인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시스템을 마련·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송병호 교수는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은 물론, 피해를 입었을 때 보호·관리하는 사회적 시스템도 아직은 미흡한 것이 현실”이라며 “나이가 들수록 독립적인 법률행위에 어려움이 따르는 만큼, 사회 시스템을 통한 관리가 이뤄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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