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금리 대출로 갈아타세요”…33억원 가로챈 보이스피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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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31회 작성일 22-05-25 13:06본문
인천공항 입국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원을 경찰이 검거하고 있다. 부산경찰청
중국에 사무실을 두고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 대출로 대환해준다는 대출 상품 등을 미끼로 수십억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3개 조직 일당 등 42명이 경찰에 검거됐다.
부산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25일 사기와 범죄단체가입·활동 등의 혐의로 A씨 등 보이스피싱 콜센터 3개 조직의 일당 42명을 검거하고, 이 중 16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2013년부터 올해까지 중국에서 콜센터 사무실을 운영하면서 저금리 상환용 대출 등을 미끼로 국내 피해자 370여명을 대상으로 33여억원 상당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경찰은 이들의 범죄수익을 추적해 부동산(임야 1만6000여㎡)과 자동차 등 3건의 재산에 대한 ‘기소 전 몰수·추징 보전’을 신청했고, 법원은 이를 인용했다. 추징 보전된 재산은 향후 확정판결 시 피해자들에게 환급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해외에 근거지를 두고 활동하는 보이스피싱 조직에 대해 적극적인 공조수사를 펼쳐 나갈 계획”이라며 “금융기관이 저금리로 상환용 대출을 해 주겠다는 전화는 일단 전화금융사기로 의심하고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s://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7113333&code=61121211&cp=n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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