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자영업자 '급전대출' 사상 최대...당국 "대책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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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606회 작성일 24-05-29 17:53본문
카드론 잔액 40조...4개월째 최대치 경신
신용카드 연체도 '카드대란' 이후 최대
당국 TF 꾸려 취업지원에 '채무탕감' 검토

이달 9일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앞에 붙어 있는 대출상품 관련 현수막. 연합뉴스
고금리와 고물가 장기화로 서민과 자영업자의 '급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설상가상 금융사들은 건전성 관리를 위해 대출을 조이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당국은 서민·자영업자의 상황이 더 악화하지 않도록 서민금융 정책 전반을 점검하기로 했다.
28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4월 말 기준 국내 9개 신용카드사(신한·삼성·현대·KB국민·롯데·우리·하나·비씨·NH농협카드) 카드론 잔액은 전월보다 4,823억 원(1.2%) 증가한 39조9,644억 원에 달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무려 7.3%가 증가한 것으로, 4개월 연속 역대 최대치 경신이다. 카드론은 별도의 대출 심사가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 발급만 가능하다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대출로, 대표적인 '급전 대출' 중 하나로 꼽힌다. 평균 대출금리가 연 14~15% 수준으로 부실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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