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5%, 신용대출 6% 이하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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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7회 작성일 22-11-23 14:55본문
[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16일 오전 서울 시내 한 시중은행 외벽에 대출 관련 상품 안내문이 붙어 있다. 전날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10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가 9월(3.40%)보다 0.58%포인트 오른 3.98%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들은 당장 오늘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코픽스 금리를 반영한다. KB국민은행은 연 5.18~6.58%에서 5.76~7.16%로, 우리은행은 연 5.74~6.54%에서 6.32~7.12%로 상향 조정하는 등 본격적인 주담대 금리 7% 시대가 시작될 전망이다. 2022.11.16.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시중은행에서 고신용자라도 주택담보대출 5%, 신용대출은 6% 이상의 금리를 적용받고 있다. 저신용자의 경우 실제 대출금리가 두 자릿수로 넘어갔다.
23일 금융권과 은행연합회 공시에 따르면 시중은행이 지난달 취급한 만기 10년 이상 분할상환방식 주담대 금리는 5~6%대 분포를 보였다.
신용평가사(KCB) 기준 평균신용점수 구간인 950~901점대를 보면 우리은행이 5.70%로 가장 높았다. NH농협은행은 5.53%로 뒤를 이었다. 하나은행도 5.45%로 5% 중반대를 나타냈다. 이어 신한은행 4.89%, KB국민은행 4.84%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가 가장 높은 1000~951점 구간에서도 주담대 금리는 대부분 5%를 넘어섰다. 은행별로 ▲우리 5.64% ▲농협 5.55% ▲하나 5.43% ▲신한 5.04% ▲국민 4.77% 순이다.
신용대출의 경우 고신용자 금리도 6%를 넘어섰다. 저신용자는 10% 이상의 두 자릿수 금리가 적용됐다.
평균신용점수 구간인 950~901점대를 보면 농협은행이 6.24%로 가장 높았다. 하나은행은 6.23%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신한은행 6.19%, 우리은행 6.14%, 국민은행 5.97% 순으로 나타났다.
신용점수가 한 단계 낮은 900~851점 구간은 ▲국민은행 6.73% ▲하나은행 6.72% ▲농협은행 6.66% ▲우리은행 6.59% ▲신한은행 6.58% 수준에 이른다.
850점 이하 중신용자부터는 금리가 7% 이상으로 넘어갔다. 600점 이하 저신용자의 경우 10%를 넘어 최대 11.34%에 달하는 두 자릿수 금리가 적용됐다.
주담대와 전세자금대출은 현재 고신용자 기준 하단이 5%를 넘어섰고 상단은 8%가 임박했다. 신용대출은 하단이 6%를 웃돈다. 업계에서는 대출상품 금리가 연말 상단이 9%에 이르고 내년 상반기에는 10%를 넘어설 수 있다고 전망한다.
기준금리 인상기를 맞아 은행들은 가산금리를 올리며 대출이자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은행별 주담대 가산금리는 9~10월 신용점수 최고 구간에서 ▲국민 3.16→3.42%포인트 ▲하나 2.95→2.98%포인트 ▲신한 1.87→2.23%포인트 ▲농협 1.01→1.14%포인트 등으로 올라갔다.
같은 기준으로 신용대출 가산금리는 ▲국민 2.80→2.81%포인트 ▲신한 2.59→2.81%포인트 ▲하나 3.83→3.92%포인트 등으로 확대됐다.
주담대 4억원을 30년 만기의 원리금균등상환방식으로 빌릴 경우 금리 5%에서 매달 갚는 돈은 약 215만원이다. 평균 이자는 매월 104만원씩 총 3억7302만원 규모가 붙는다.
같은 조건에서 금리가 6%로 1%포인트 오르면 매월 갚는 원리금은 240만원으로 35만원 늘어난다. 이자는 매달 129만원씩 총 4억6335만원으로 9000만원 이상 불어나게 된다.
출처 : https://newsis.com/view/?id=NISX20221122_0002095535&cID=15001&pID=1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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