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보다 낮은 저축은행 금리…6개월 예금이자 3.1%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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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256회 작성일 24-06-07 16:18본문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최근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간 수신금리 차이가 좁혀지면서 상품별로 역전하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은행으로 예금이 몰리고 저축은행에서는 자금이 빠져나가는 상황이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저축은행중앙회에 공시된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정기예금 6개월 평균금리는 이날 기준 3.11%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3.41%에서 올해 들어 0.30%포인트 내려간 수준이다. 현재 업권에서 3곳 정도만 3.9~4%의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주고 있다.
은행연합회에 공시된 은행의 정기예금 6개월 금리는 저축은행 평균보다 높은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우대금리 포함 최고이자를 보면 2.87~3.11%인 4개를 제외한 23개 상품이 3.30~3.75%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 3.67%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3.96%에서 0.29%포인트 내려간 수준이다.
이 기간 24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34%에서 3.14%로 0.20%포인트 하락했다. 36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28%에서 3.10%로 0.18%포인트 떨어졌다.
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이날 3.67%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3.96%에서 0.29%포인트 내려간 수준이다.
이 기간 24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34%에서 3.14%로 0.20%포인트 하락했다. 36개월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3.28%에서 3.10%로 0.18%포인트 떨어졌다.
은행권은 12개월 정기예금 최고금리에서 24개 상품이 2.80~3.65% 수준이고, 11개 상품이 저축은행 평균금리보다 높은 3.68~3.90%를 형성하고 있다.
24개월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2.80~3.00%인 7개 상품의 2배인 14개 상품이 3.20~3.87%로 저축은행 평균금리보다 높게 나타났다.
24개월 정기예금 최고금리도 2.60~3.00%인 7개보다 많은 12개 상품이 3.20~3.89%로 저축은행 평균금리를 웃도는 수준을 보인다.
저축은행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로 인한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고금리 예금 유치를 중단하면서 수신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상호저축은행 수신잔액은 3월말 기준 103조7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지난해 9월 117조8504억원에서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2월 잔액은 지난 2021년 12월(102조4435억원)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3월에는 소폭 늘었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889조7062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16조8232억원 늘어난 규모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3월과 4월에 각각 12조8740억원, 4941억원 감소했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저축은행의 수신 금리가 떨어지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24개월 정기예금 최고금리는 2.80~3.00%인 7개 상품의 2배인 14개 상품이 3.20~3.87%로 저축은행 평균금리보다 높게 나타났다.
24개월 정기예금 최고금리도 2.60~3.00%인 7개보다 많은 12개 상품이 3.20~3.89%로 저축은행 평균금리를 웃도는 수준을 보인다.
저축은행권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부실화로 인한 연체율 상승 등 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고금리 예금 유치를 중단하면서 수신 규모가 줄어드는 상황이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저축은행 상호저축은행 수신잔액은 3월말 기준 103조7449억원으로 집계됐다. 저축은행 수신잔액은 지난해 9월 117조8504억원에서 올해 2월까지 5개월 연속 감소한 바 있다. 2월 잔액은 지난 2021년 12월(102조4435억원) 이후 26개월 만에 가장 작은 규모다. 3월에는 소폭 늘었지만 비슷한 수준이다.
반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지난달 말 889조7062억원을 기록했다. 전월보다 16조8232억원 늘어난 규모다.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3월과 4월에 각각 12조8740억원, 4941억원 감소했다가 석 달 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저축은행의 수신 금리가 떨어지고 하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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