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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기관 사칭해…"저금리 대환대출 해줄게" 5억원 가로챈 2명 '덜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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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63회 작성일 23-06-20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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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20명에게 5억원의 금품을 가로챈 2명이 경찰에 체포했다.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20명에게 5억원의 금품을 가로챈 2명이 경찰에 체포했다. /사진=이지혜 디자인기자
저금리 대환대출을 해준다고 금융기관을 사칭해 피해자 20명에게 5억원의 금품을 가로챈 2명이 경찰에 체포했다.

19일 뉴스1에 따르면 화천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운반책인 중국 국적의 A씨(52)와 현금수거책 B씨(여·21)에게 각각 구속과 불구속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앞선 지난 4일 보이스피싱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다음 날인 5일 경기 여주와 서울에서 A씨와 B씨를 각각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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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조직에서 수거책과 상선의 가교역할을 하는 중간책 역할을 담당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추가 피해자와 윗선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구속수사를 결정했다.

또 B씨는 인터넷에서 '경리직원 구함'이란 구인광고를 보고 이력서를 제출하고 메신저를 이용해 면접을 본 후 범행에 가담했다. 경찰은 보이스피싱 조직 윗선에 대한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경우 지난달 12일부터 일을 시작했는데 한 달 만에 피해액만 4억6000만원에 달한다"면서 "저금리로 대환대출을 해준다는 전화는 사기 가능성이 높아 주의하고, 금융기관 직원에게 기존 대출금을 현금으로 직접 건네주는 경우는 명백한 사기다. 절대 속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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