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18%라도 입에 풀칠하려면”…서민 소액신용대출 확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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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458회 작성일 23-10-25 15:15본문
연체율 상승 우려도 커져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운 경제상황에 올 2분기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이 석달전에 비해 10.8%, 전년동기에 비해 17.3%나 증가했다. 소액신용대출은 저신용·저소득 차주의 이용이 많아 저축은행업권의 연체율 상승 우려도 제기된다.
24일 자산 규모 상위 10개 저축은행(SBI·OK 등)을 조사한 결과 올해 2분기 소액신용대출 규모는 올 2분기 7727억원으로 1년전 같은 기간보다 1140억원(17.3%) 증가했다. 올 1분기말 보다도 10.8%(750억원)가량 늘었다.
소액 신용대출 증가는 연체율 상승에 대한 우려도 낳고 있다. 지난 2분기 저축은행 10곳의 소액신용대출 평균 연체율은 7.75%를 전년 동기보다 0.54%포인트 높아졌다.
출처-https://www.mk.co.kr/news/economy/10857644
저축은행중앙회 관계자는 “올해 경기가 전년보다 어려워 급전이 필요한 차주 중심으로 소액대출이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저축은행 소액신용대출은 서민들의 급전창구로 여겨진다. 은행마다 규모가 다르지만 대부분의 저축은행이 저신용·저소득 차주들에게 100~500만원 이하의 급전을 담보없이 빌려준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소액신용대출의 평균 금리는 올 8월말 기준 17.82%로 높은 편이다.
올 들어 저축은행들이 연체율 관리를 위해 대출 문턱을 높여 소액신용대출을 줄였으나 다시 대출 문이 조금씩 열리고 있는 셈이다. 특히 OK저축은행이 전년보다 986억원 늘려 증가 폭의 90% 가량을 차지했다. KB가 같은 기간 333억원 늘렸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소액신용대출 수요는 많아 관리가능한 범위 내에서 대출이 늘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같은 기간 웰컴은 소액신용대출이 263억원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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